NFT 시장을 두고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유동성이란 자산이나 채권을 손실 없이 현금화 할 수 있는 정보를 말합니다. 하여, 손실이 적은 것을 유동성이 높다고 말하죠. NFT 시장도 발전함에 따라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출 서비스’입니다. 최근 마켓플레이스 블러에서 출시한 대출 프로토콜 ‘블렌드’가 출격하며 NFT 대출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NFT 대출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NFT 대출 서비스는 내가 보유한 컬렉션을 플랫폼에 맡기고,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를 받는 것인데요. NFT 대출 서비스는 디파이와 유사합니다. 대출자는 담보로 두고 싶은 NFT에 대해 대출을 요청하고, 플랫폼에서는 해당 컬렉션의 가치를 책정한 후 가상자산을 빌려주죠. 대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상환 시기와 이자 등의 조건을 대출 플랫폼에 제안하고 합의가 되며 스마트 계약으로 대출이 이뤄지게 되는데요. NFT 대출 서비스가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된건 지난해 4월인데요. NFT 파이라는 플랫폼에서 ‘크립토펑크’ 홀더가 자신의 컬렉션을 담보로 830만 달러를 대출받은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보았죠. 조건은 90일 안에 상환을 하는 것이었고요. 연이율은 10%였습니다. 현재 NFT 대출 시장의 규모는 10억 달러 규모를 넘었고요. 그 중 절반에 가까운 4억달러 이상의 대출을 NFTfi가 주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장 널리 알려진게 P2P 플랫폼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NFTfi 서비스가 P2P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요. 대출을 받고 싶은 사람이 자신의 컬렉션을 담보로 맡기고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를 받는것이죠. 이자율, 상환 시기와 같은 조건이 성사되면 즉시 지갑에 이더리움이 입금되고요. 또 다른 대출 플랫폼 아케이드는 유저가 여러 NFT를 통합하여 대출을 받을 수 있고요. 대출자가 상환 기간 및 조건을 먼저 설정한 뒤 그 조건이 마음에 대는 사람과 매칭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죠. 블러가 선보인 블렌드는 다른 대출 프로토콜과 달리 상환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있어요. 다만, 상환이 끝날때까지 이자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료 일자가 없기에 상환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이자 늪에 빠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용 수수료는 없지만, 추후 블러 토큰 홀더들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NFT 대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편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