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에 만들어진 마켓플레이스 Rarible은 업계 최초로 거버넌스 토큰을 도입하며, 탈중앙화 NFT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했는데요. 라리블은 다양한 종류의 NFT를 취급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업계 선두인 오픈씨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플랫폼입니다. 오늘은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의 시조새, 라리블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라리블은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러시아 출신 알렉세이 팔린과, 알렉산드로 살니코트가 공동 개발할 NFT 마켓플레이스입니다. 그들은 과거 스티커플레이스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하고요. 라리블의 전신이 되는 스티커플레이스는 스티커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와 작가를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해요. 

라리블이 NFT 마켓플레이스의 홍수 속에서도 살아남은(?) 이유는, 바로 유저의! 유저를 위한! 유저에 의한! 플랫폼이기 때문인데요. 라리블은 거래 당시 다양한 암호화폐로도 결제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와 직불 카드를 활용해 결제가 가능합니다.

라리블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체 가상화폐 라리를 사용합니다.업계 최초로 거버넌스 토큰(의사결정시 투표로 사용되는 토큰)으로, 라리블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홀더들을 대상으로 보상이 주어지기도 하죠. 멀티 체인 플랫폼이기에 이더리움, 솔라나, 테조스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결된 NFT를 만나볼 수 있고요. 추후 더 많은 블록체인과 통합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트위터와 같이 SNS 요소를 플랫폼에 도입했는데요. 내가 애정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면, 아티스트가 새로운 NFT를 론칭할 때 알람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더불어 러그풀이나 도난된 NFT 판매를 막기 위해 자체 품질 검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요.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타인의 지갑에서 불법으로 갈취된 컬렉션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즉시 플랫폼에서 판매를 금지시킨다고 해요. 이처럼 유저 친화적인 정책으로 라리블은 여전히 업계에서 견고한 위치에 올라와 있고요. 라리블을 시작으로 수도스왑, X2Y2 등의 마켓플레이스의 탈중앙화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들과 경쟁구도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네요. 오늘은 라리블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렸는데요. 다음 편도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