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로열티를 두고 NFT 시장은 논쟁에 논쟁을 거듭했습니다.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가 모두 목소리를 높이면서 논란은 가중됐죠. 여전히 로열티를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데요. 오늘은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들이 로열티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크리에이터 로열티에 찬성하는 마켓플레이스는?
지난해 11월 세계 1위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로열티 폐지를 고민하다가 커뮤니티의 뭇매(?)를 맞고 난 후 로열티 찬성으로 돌아섰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크리에이터는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고요. 오픈씨의 이같은 결정은 업계 큰 반향을 일으켰죠. ‘디지털 아트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표방하는 니프티 게이트웨이 역시 로열티에 찬성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이고요. 니트피 게이트웨이는 “세컨더리 마켓에서 일어나는 로열티는 NFT를 특별하게 만드는 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죠. NFT 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플레이스 중 하나인 슈퍼레어 역시 로열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슈퍼레어는 2차 판매시, 로열티를 10% 지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요.
로열티가 적용되지 않는 플랫폼은?
2022년도 초 론칭된 룩스레어는 한때 오픈씨 대항마 중 하나였죠. 룩스레어는 지난해 10월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되는 로열티를 폐지하고, 프로토콜 수수료의 25%를 크리에이터에게 할당하고 있어요. 매직 에덴은 NFT 마켓플레이스 중 처음으로 솔라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죠. 솔라나는 로열티 논쟁때 누구보다 빠르게(?) 로열티를 없애겠다는 정책을 펼쳐 많은 논쟁의 중심에 섰었습니다. 수도수왑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마켓플레이스죠. 지난해 홀더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플랫폼 중 하나로, 로열티를 없애는 정책을 펼쳤는데요. 하여, 이번 유가랩스의 신작 수어패스를 런칭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유가랩스는 수어패스을 발행할 때 반 로열티 정책을 펼치는 마켓플레이스를 차단했기 때문인데요.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마켓플레이스에 릴리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시 한번 로열티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늘은 로열티 찬성 vs 반대를 하고 있는 마켓플레이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편도 유익한 정보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