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NFT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새롭게 등장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NFT 열풍을 이끌었던 오픈시의 아성에 도전하는 마켓플레이스가 자고 일어나면 하나 둘 생기고 있는데요. 이더리움 이외에도 플로우, 솔라나 등 다양한 블록체인위에 발행되는 NFT가 늘어나듯, 특정 블록체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마켓플레이스도 생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별 대표 NFT 맛집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이더리움 대표 NFT 마켓은 누가뭐래도(?) 오픈시죠. 오픈시는 2017년도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요. 최초의 NFT 오픈 마켓플레이스로, 실리콘 밸리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Y Combinator로부터 투자를 받았습니다. 오픈시는 지난해 NFT 붐과 함께 매출이 급증하여, 올해 1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5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But, 올해초까지 NFT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던 오픈시의 점유율도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픈시의 아성에 도전하는 마켓플레이스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여전히 NFT 마켓 = 오픈시이지만, 이 수식어가 계속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네요.

플로우는 ‘크립토키티’ ‘NBA 탑샵’을 만든 대퍼랩스가 제작한 NFT 전용 블록체인인데요. NFT 역사에 한 획을 그은 NBA 탑샵은, NBA 선수들의 경기 명장면은 스포츠 트레이닝 카드로 제작해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이를 계기로 UFC, NFL 등 유명 스포츠 리그와 협업해 스포츠 NFT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죠. 플로우에서 발행되는 NFT는 스포츠만 있는게 아니고요. 아트, PFP형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플로우의 대표적인 마켓플레이스는 NBA 탑샵과 Blocto Bay가 있어요.

폴리곤은 최근 대기업과 연달아 협업을 맺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블록체인입니다. 이더리움의 사이드 체인으로 시작한 플리곤은 최근 NFT 시장을 휩쓴 레딧의 블로체인이기도 하고요. 디즈니,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이 애정하는 블록체인이죠. 게다가 이더리움과의 호환성을 무기로 여러 이더리움 NFT가 폴리곤으로 마이그레이션 하기도 했고요. 루나 - 테라 사태 이후로 대거 이주한 NFT가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하며, 핫해지기도 했죠. 폴리곤의 대표 NFT 마켓플레이스는 Element 이고요. 매직에덴도 지난달 폴리곤을 지원한다고 전했죠. 폴리곤 NFT를 두고 마켓플레이스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