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홀더들이라면 종종 마주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그레이션’ 인데요. 마이그레이션의 사전적 의미는 이주로, A에서 B로 이동을 하는 것이죠. 마이그레이션은 우리 생활에서도 종종 마주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쓰는 분들이라면 새로운 기종으로 교체할 때,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영혼까지(?) 이동되는 경험을 하셨을텐데요. 핸드폰에 깔린 각종 앱과 사진, 사람들과 주고받은 메시지까지 옮겨지는 기능을 마이그레이션이라고 합니다. But, 블록체인의 세계에서 마이그레이션은 단순한 이동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일례로 클레이튼 기반으로 론칭된 메타콩즈는 이더리움 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메타콩즈는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된걸까요? 메타콩즈는 전 세계 NFT 홀더들을 공략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해요. 아무래도 이더리움 코인을 사용하는 홀더들이 많이 때문에, 마이그레이션을 한걸로 보이는데요. NFT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토큰이 얼마나 순환이 잘 되느냐는 것이죠. 만약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NFT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으로 옮겨간 것이죠. 

마이그레이션은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첫번째는 스토리지 마이그레이션인데요. 기존 블록체인에서 최신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이는, 데이터에 접근하는 프로세스를 조금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요. 두번째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입니다. 필요에 맞게 구축한 시스템을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아니면 클라우드에서 클라우드로 이동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구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로 사진을 이동하는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마지막으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이 있는데요. 기존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이동하는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예컨대 아이폰 13의 유저가 14로 기존의 데이터를 모두 옮기는 것을 말하죠. 오늘은 엔린이들이 꼭 알아야하는 블록체인 마이그레이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 편도 좋은 정보 들고 오겠습니다!